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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한창 뜨거운 이슈에 쌓인 영화입니다.
논란이 되었던 "김치"는 영화 초반 엠마스톤이
꽃을 구입하는 장면의 대사인데, 영화를 보시면
이렇게 이슈가 될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들것 같네요.
일단 촬영 기법이 무척 재밌습니다. 각 장면들을
롱 테이크로 촬영해 이어 붙였는데 언뜻 보면 영화
전체가 한 테이크로 촬영된듯한 착각이 들게합니다.
또 공간의 조명을 활용해 인물의 심리를 표현한 부분과
극 초,중반에 주인공을 따라가던 카메라의 촬영 기법을
키튼의 감정 상태가 고조에 달한 후반에 달리 한것도
굉장히 재밌구요.
무엇보다 가장 재밌는 것은 배트맨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던 마이클 키튼이 버드맨을 연기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과거의 인기를 갈망하며 고군분투하는
키튼의 모습에 놀랍도록 감정이입이 되네요
아카데미 시상식 전에 관람할 때는 4관왕을 할 줄은
몰랐는데 역시 좋은 영화였나 봅니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보게되서 무척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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